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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태양계 *TITLE


*앨범 사양
- OUT SLEEVE : 90 x 140mm / 1종 (버전별 이미지 상이)
- PHOTO BOOK KEYRING : 58 x 68mm / 1종 (버전별 이미지 상이)
- SELFIE PHOTOCARD : 55 x 85mm / 1종 삽입 (버전별 이미지 상이)
- SELFIE PHOTOCARD SLEEVE : 104 x 210mm / 1종 삽입 (버전별 이미지 상이)
* 본 음반에 포함된 랜덤 구성품은 동일한 확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앨범 소개>
사랑의 흔적을 품은 채 오늘도 자신만의 속도로 회전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김세정'의 담담한 위로 [태양계]
<‘세정’의 말.>
어떠한 사랑을 넘어, 습관이 되어 버린 사랑이 있다.
자고 일어나서 하는 이불 정리,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남기는 연락,
한 쪽 귀는 빼둔 이어폰,
찬장에 가지런히 놓인 묶음의 그릇들,
오렌지 주스,
날 좋을 때 걷는 한강 둔치,
초록빛이 물든 하늘,
언제나 살짝 열려 있는 화장실 문,
물어뜯지 않게 된 손톱··· 등
주체를 잃은 사랑일지라도 습관은 영원히 곁을 맴돈다.
이미 나의 일부가 되어 버린 사랑을 벗어날 수 있을까.
나의 햇살이었고 온 세상이었던 그 사랑 곁에서
나는 달이 되어, 별이 되어 여전히 궤도를 돈다.
전하지 못할 말을 홀로 곱씹으며,
먼발치에서 나는 오늘도 돌고, 돌고, 돈다.
<‘적재’의 말.>
원곡의 분위기를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 곡이 지닌 특유의 우울함을 이제 막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 한 배우의 독백처럼 풀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와 단어 사이의 숨, 그 깊이가 어디까지 닿아 있는지는 아직도 잘은 모르겠으나, ‘이런 음일까? 이런 진행일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가는 작업이었습니다.
태양빛에 반짝이는 행성들의 소리를 어쿠스틱 악기들로 표현해 보고자 했고, 세정 씨의 호흡에 함께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Credit]
Original Artist 성시경
Lyrics by 강승원
Composed by 강승원
Arranged by 적재